피데스 파트너즈

레고 슈퍼비전

Aug 27, 2025

🧱 레고 슈퍼비전(LEGO® Supervision)이란?

손으로 말하고, 마음으로 듣는 새로운 대화법 입니다.

혹시 회의나 코치, 상담 자리에서 이런 경험 있으신가요?

  • 말은 많이 오가는데 정작 속마음은 꺼내지 못한 채 끝나는 대화
  • 누군가의 목소리만 커지고, 조용한 사람은 더 침묵하게 되는 분위기
  • 문제를 이야기하지만 해결은커녕, 오히려 더 무거워지는 마음

이럴 때 바로 레고를 활용한 슈퍼비전(LEGO® Supervision) 이 필요한 순간들 입니다.

오늘은 이 낯설지만 특별한 방법을 편안하게 소개해드릴게요.

🔍 레고 슈퍼비전, 낯선 이름의 정체는?

먼저 슈퍼비전(Supervision)이라는 말부터 풀어볼게요.

슈퍼비전은 단순히 “감독하다”라는 뜻이 아니라, 전문가가 자신의 경험을 돌아보고 성장하도록 돕는 과정을 의미합니다. 코치, 상담사, 사회복지사, 교사, 리더 등 사람과 관계를 다루는 직종에서 자주 사용되고 있어요.
ICF국제코칭연맹에서는 코칭 슈퍼비전은 성찰적이고 협력적인 과정을 통해 코치가 개인적, 전문적, 윤리적 역량과 성숙함을 발전시킬 수 있도록 지원하고 지도하며 성장시키는 역동적인 활동이라고 정의합니다.

EMCC에서는 전문 슈퍼바이저와 성찰적 대화를 나누는 안전한 공간이며, 슈퍼바이지의 실천과 발전, 웰빙을 지원한다고 정의 하고 있습니다.
▪ 슈퍼바이지가 적절한 전문성 표준을 유지하도록 돕는다.
▪ 슈퍼바이지의 전문적인 실천 역량 개발을 촉진한다.
▪ 슈퍼바이지의 웰빙을 지원한다.

그런데 여기에 레고 블록이 더해지면 어떤 일이 생길까요?

말로만 하는 슈퍼비전이 아니라, 레고 모델을 만들어서 자신의 경험과 감정을 표현하는 거예요. 바로 이것이 레고 슈퍼비전입니다.

쉽게 말해,

👉 “손으로 말하는 슈퍼비전”이라고 이해하시면 됩니다.

🧠 왜 굳이 레고로?

우리는 보통 대화를 ‘말’로만 하잖아요. 그런데 말에는 한계가 있어요.

  • 머릿속이 복잡하면, 하고 싶은 이야기를 잘 못 꺼내요.
  • 감정이 얽혀 있으면, 표현이 막히기도 하죠.
  • 누군가의 눈치를 보면 솔직하게 말하기 어렵습니다.

그런데 손으로 레고를 만지면서 모델을 만들면 신기하게도 말로는 못 한 이야기가 자연스럽게 흘러나옵니다.

왜냐하면, 손은 머리보다 빠르게 생각을 꺼내주기 때문이에요.

👉 이걸 LSP(레고 시리어스 플레이)에서는 “손으로 생각하기(Thinking with hands)”라고 부릅니다.

그래서 레고 슈퍼비전은 안전하면서도 깊은 대화를 가능하게 해주는 특별한 방법이에요.

🌈 레고 슈퍼비전의 특징

  1. 모두가 참여한다

    말 잘하는 사람만 목소리를 내는 게 아니라,

    모델을 만드는 과정에서 모든 사람이 자연스럽게 자기 이야기를 꺼내게 됩니다.

  2. 안전한 대화 공간

    모델이 ‘나’를 대신해 이야기해주니,

    방어적이거나 공격적이지 않고 편안하게 표현할 수 있어요.

  3. 깊은 통찰

    “이건 내가 몰랐던 내 마음이네?”

    레고로 표현하면서 스스로도 새롭게 깨닫는 순간이 찾아옵니다.

  4. 정답이 아닌 ‘나의 답’

    누가 가르쳐주지 않아도,

    내가 만든 모델을 통해 내 스스로 답을 찾아가게 됩니다.

💬 어떤 상황에서 유용할까?

레고 슈퍼비전은 이런 상황에서 특히 효과적이에요:

  • 코치, 사회복지사, 상담사, 교사처럼 정서 소진이 큰 직업군의 자기돌봄
  • 팀 내 갈등이 있거나, 서로의 입장을 잘 모르겠을 때
  • 리더가 의사결정에 고민이 많을 때
  • 조직 내에서 비전·가치·목표를 공유해야 할 때
  • 감정노동 종사자들의 회복과 소진 예방이 필요할 때

최근의 사례를 들어 볼까요?
레고로 고객과 이해관계자를 레고 모델로 만들어 위치하고 슈퍼비전을 진행했는데,

관점전환을 통해 코칭 후 마음속에 남는 아쉬운 부분을 알게 되었지요.

이 과정을 통해 코치는 고객과 다음 회기에 만나 보다 더 솔직하게 말을 꺼낼 수 있었다고 해요.

결국 코치는 고객과의 코칭대화가 원활하고 상호신뢰가 회복되었다는 피드백을 남겼답니다. 🌱

🛠 진행 과정은 어떻게 될까?

레고 슈퍼비전은 보통 이렇게 흘러가요:

  1. 도입 (손풀기)

    간단한 빌딩으로 어색함을 풀고, 오늘의 주제를 정해요.

  2. 모델링 (표현하기)

    주제에 대해 각자가 레고 모델을 만들어요.

    “이 블록은 내 마음속 불안을 표현한 거예요” 같은 식으로요.

  3. 공유 (이야기 나누기)

    만든 모델을 설명하고, 서로 질문하며 이해를 넓혀갑니다.

  4. 통찰 (새로운 시선 얻기)

    다른 사람의 모델을 보면서

    👉 “나도 저런 느낌이 있었구나” 하고 깨닫게 돼요.

  5. 마무리 (정리하기)

    오늘 대화에서 얻은 통찰을 정리하고,

    다음에 적용할 작은 실행 계획을 세웁니다.

🎯 기대되는 효과

  • 🪞 자기 성찰: 내 마음을 새롭게 바라보게 됩니다.
  • 🤝 관계 회복: 오해가 풀리고, 신뢰가 회복됩니다.
  • 💡 문제 재정의: 단순한 갈등이 아니라, 성장의 기회로 보이게 됩니다.
  • 🧘 정서적 회복: 감정을 털어내고 다시 일할 힘을 얻게 됩니다.
  • 👥 팀워크 강화: 모두가 목소리를 낸다는 경험이 팀 문화를 바꿉니다.

☕️ 마무리하며

레고 슈퍼비전은 단순한 놀이가 아닙니다.

손으로 만든 모델이 말보다 더 진솔한 대화를 열어주는 도구예요.

정답을 알려주진 않지만,

👉 “내 안의 답”을 스스로 발견하도록 돕는 과정이죠.

조직 안에서든, 개인의 성장 여정에서든

레고 슈퍼비전은 새로운 관점과 연결을 선물하는 경험이 될 거예요.

혹시 지금,

말로 풀 수 없는 고민이 있으신가요?

그렇다면 레고 한 줌을 손에 쥐고

“손으로 생각하는 대화”를 시작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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