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통과 이해를 위한 특별한 시간, TE Connectivity Korea LSP 워크숍
TE Connectivity Korea 임직원 워크숍은 그 자체로 특별한 의미를 가진 자리였다. 단순한 교육이나 강의가 아닌, 서로를 더 깊이 이해하고 소통하기 위해 마련된 레고 시리어스 플레이(LEGO® Serious Play®, LSP) 체험이었기 때문이다. 이번 세션은 영어, 중국어, 한국어가 함께 사용되며, 다양한 언어와 문화적 배경을 가진 구성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공감과 협력을 경험하는 시간으로 채워졌다.
행사를 함께한 The Mark World의 송성원 대표님, 그리고 David, Fides Facilitator 팀은 LSP의 철학과 방법론을 기반으로 참가자들이 즐겁게 몰입할 수 있도록 이끌어 주었다.
레고 시리어스 플레이, 언어를 넘어선 소통의 도구
레고 시리어스 플레이는 단순한 블록 놀이가 아니다. 손으로 생각하고(Build to Think), 눈에 보이는 형태로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며, 이를 공유하고 통합하는 과정 속에서 새로운 통찰을 얻게 하는 혁신적인 방법론이다.
이번 세션의 가장 큰 특징은 언어 장벽을 넘어선 소통이었다. 영어, 중국어, 한국어라는 서로 다른 언어가 오갔지만, 레고 블록 위에서는 그 차이가 문제되지 않았다. 손으로 만든 작품은 그 자체로 하나의 언어가 되었고, 메타포와 스토리텔링을 통해 누구나 자기 생각을 자유롭게 나누었다.
한 참가자는 이렇게 말했다.
“말로 설명하기 어려운 제 생각을 블록으로 만들다 보니 오히려 더 솔직하게 표현할 수 있었습니다.”
서로를 알기 위한 작은 시작, Get to Know
워크숍의 첫 단계는 ‘Get to Know’ 활동이었다. 참가자들은 자신을 표현할 수 있는 간단한 모델을 만들고 이를 소개하면서 자연스럽게 대화의 물꼬를 텄다. 닉네임을 정하고, 포인터를 만들며 웃음이 번졌고, 서로 다른 언어로 짧게 인사와 설명을 주고받으며 분위기는 한층 부드러워졌다.
특히 “LEGO Tower 만들기” 활동은 모두가 새롭고 독창적인 연결 방식을 시도하며 창의적인 에너지를 발산하게 했다. 한쪽에서는 기울어진 타워가, 다른 쪽에서는 꽃이 올라간 탑이 등장했고, 그 속에서 각자의 성향과 사고방식이 자연스럽게 드러났다
강점을 찾고 연결하다
금일 핵심 주제는 ‘강점을 통한 소통과 협력’이었다. 참가자들은 “리더로서의 나의 강점”을 블록으로 표현했다. 누군가는 안정감을 주는 기둥을 만들었고, 또 다른 이는 창의성을 상징하는 다채로운 구조물을 완성했다.
이후에는 각자의 모델을 하나의 베이스 플레이트 위에 모아 ‘우리의 강점을 통합한 집단 모델’을 만들었다. 이 과정은 단순히 블록을 모으는 일이 아니라, 각자의 강점이 회사 성장에 어떻게 기여할 수 있는지 함께 탐색하는 협력적 과정이었다.
참가자들은 동료의 모델을 존중하며 배치 이유를 설명했고, 때로는 위치를 바꾸며 더 나은 균형을 찾아갔다. 결과적으로 완성된 모델은 TE Connectivity Korea가 지향하는 협력적 리더십과 집단적 성장의 상징이 되었다.
다문화적 공감의 장
워크숍의 또 다른 특징은 다문화적 환경에서의 공감이었다. 참가자들은 영어로 설명하고, 중국어로 감정을 표현하며, 한국어로 의견을 보탰다. 언어가 다르더라도 레고 모델은 모두의 공통 언어가 되었고, 참가자들은 작품을 중심으로 시선과 마음을 모을 수 있었다.
특히 칭찬 포스트잇 활동은 서로 다른 언어로 적힌 메시지들이 색색의 메모지로 테이블을 채우며 따뜻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한 참가자는 “서로 다른 언어로도 같은 마음을 나눌 수 있다는 사실이 감동적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마무리와 성찰
마지막에는 오늘의 활동을 되돌아보며 “What I learned, What I felt, What I will do”라는 키워드로 성찰을 나누었다.
- 어떤 이는 새로운 연결 방식에서 창의성의 중요성을 배웠다고 했고,
- 또 다른 이는 동료의 이야기를 경청하면서 깊은 유대감을 느꼈다고 말했다.
- 누군가는 오늘 경험을 바탕으로 “앞으로 더 열린 소통을 실천하겠다”는 다짐을 내놓았다.
그 모습은 레고 블록처럼 단단하게 맞물려 하나의 조직 문화를 만들어가는 과정이었다.
금일 LSP 워크숍은 TE Connectivity Korea 임직원들이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함께 모색하는 출발점이었다. 서로의 강점을 발견하고, 언어와 문화를 넘어 공감하며, 협력 속에서 집단적 통찰을 얻은 이 시간은 앞으로 회사의 성장을 이끄는 중요한 토대가 될 것이다.
“Build the Future Together.” 오늘 블록 위에 세운 모델은 단순한 작품이 아니라, TE Connectivity Korea의 미래를 향한 다짐이자 약속이었다.
LSP워크숍은 그 자체로 LEGO Serious Play의 진정한 가치를 보여주는 현장이었다. 언어를 넘어선 소통, 강점 기반의 협력, 그리고 집단적 성찰이 어우러진 시간. 함께한 모든 분들의 열정과 참여가 이 자리를 더욱 빛나게 했다.
영어로 진행하는 LSP워크숍 문의: 02-755-5470 to Fid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