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코칭 프로젝트, 함께 여는 내일의 가능성
청년의 삶은 지금 거대한 전환기를 지나고 있다. 대학 졸업 후에도 진로가 불투명하고, 사회와의 연결이 약화되며, 때로는 고립과 은둔의 상태로 내몰리기도 한다. 하지만 이런 현실 속에서도 새로운 시도와 돌파구는 끊임없이 만들어지고 있다. 그 대표적인 사례가 바로 청년코칭 프로젝트다.
왜 청년코칭이 필요한가
오늘날 고용시장은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정규직 중심에서 수시채용과 경력직 위주로 바뀌면서 미취업 청년들은 직무 경험 부족으로 취업 문턱에서 좌절을 겪는다. 또 다른 한편에서는 학교와 가정, 사회적 관계망에서 단절된 채 스스로를 고립시키는 청년도 늘고 있다
★2025 미래내일일경험 ESG형_잡택트캠프(2기) 이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단순한 취업 정보가 아니라, 자신을 이해하고 사회와 연결될 수 있는 기회다.
청년코칭은 단순한 취업지원 프로그램이 아니다. 관계 회복, 자기 객관화, 정서적 안정을 토대로 삶을 재설계하도록 돕는 과정이다. 마음을 열고, 자신의 강점을 인식하며, 작은 성공경험을 쌓아가는 여정 속에서 청년들은 ‘할 수 있다’는 믿음을 회복한다
★2025 미래내일일경험 ESG형_잡택트캠프(2기)
잡택트(Job-Tact) 캠프, 단계별 맞춤지원의 모델
2025년 하반기부터 운영되는 잡택트(Job-Tact) 캠프는 청년코칭 프로젝트의 대표 사례다
★2025 미래내일일경험 ESG형_잡택트캠프(2기)_마음…. 이 캠프는 단순한 교육 프로그램이 아니라, 고립·은둔 위기 청년이 다시 사회와 연결되도록 돕는 원스톱 단계별 맞춤지원 구조로 설계되어 있다.
- 1단계 (9~10월): 마음코디와의 1:1 동행 활동
주 1회 대면 활동과 주 2회 비대면 소통을 통해 관계를 형성하고 정서적 안정을 돕는다. 참여자는 고민을 나누고, 자신의 환경과 내면을 객관적으로 바라보는 훈련을 한다.
- 2단계 (10~12월): 직업 탐색 프로그램
영상제작, 디지털음원제작, 웹툰기획 등 다양한 테마를 체험하며 직무 세계를 직접 경험한다. 이 과정은 단순한 강의가 아니라, 현업 전문가와의 실습을 통해 이루어진다.
- 3단계 (12월): 일경험 프로젝트 & 해커톤
우수 참여자들은 팀을 구성해 전문가의 밀착 멘토링을 받으며 실제 콘텐츠를 제작한다. 2박 3일 합숙 해커톤은 몰입 경험을 통해 직무역량을 극대화하는 결정적 순간이 된다.
이 과정 전반에서 코칭적 접근이 핵심이다. 청년의 속도와 눈높이에 맞추어 “있는 그대로 존중하기, 강점 발견하기, 작은 성취 경험하기”를 중심으로 지원이 이루어진다
청년의 변화를 만드는 코칭의 힘
청년코칭 프로젝트의 성과는 단순히 취업률로만 측정되지 않는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참여자의 내적 변화다.
- 자신감 회복: ‘나는 할 수 없다’에서 ‘작은 것이라도 할 수 있다’로 바뀌는 순간, 청년은 다시 도전할 힘을 얻는다.
- 사회적 연결: 마음코디와의 동행, 또래 및 멘토와의 만남을 통해 사회적 지지망이 형성된다.
- 진로 탐색: 흥미와 강점을 발견하면서 미래를 구체적으로 설계할 수 있게 된다.
- 정서적 안정: 지속적인 1:1 코칭과 긍정 언어 사용을 통해 불안을 줄이고 안정감을 얻는다
실제로 운영기관 아르케는 여러 차례 고용노동부로부터 우수사례 기관으로 선정되었으며, 참여 청년들의 만족도 또한 높게 나타났다. 이는 코칭적 접근이 단순 지원을 넘어 지속 가능한 성장을 가능하게 함을 보여준다.
앞으로의 과제와 확장 가능성
청년코칭 프로젝트는 한 차례의 캠프로 끝나서는 안 된다. 사회 진입 과정에서 지속적인 동반자가 필요하다. 따라서 앞으로는 다음과 같은 확장이 요구된다.
- 지역 기반 네트워크: 지역 사회 내 기업, 공공기관, 청년센터와의 연계를 통해 현장형 직무경험 기회를 늘려야 한다.
- 다양한 직무 스펙트럼: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춰 AI, ESG, 지속가능경영 등 새로운 분야를 포함해야 한다.
- 후속 코칭 체계: 프로그램 종료 후에도 멘토링, 동료 네트워크, 온라인 코칭 플랫폼을 통해 청년이 다시 고립되지 않도록 지원해야 한다.
청년코칭은 한 사람의 변화가 가족과 사회 전체의 변화를 이끈다는 믿음을 바탕으로 한다. 청년 한 명의 가능성을 발굴하고 키워내는 일이 곧 사회 전체의 희망을 키우는 일이다.
청년코칭 프로젝트는 단순한 프로그램이 아니라 청년과 사회를 이어주는 다리다. 마음을 열고, 자신의 가능성을 발견하며, 새로운 길을 걸어갈 용기를 심어주는 과정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동행하는 코치로 함께 하게 되어 느끼는 감회가 새롭다. 코치들에게도 성장이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
앞으로 더 많은 청년들이 이 프로젝트를 통해 “나는 혼자가 아니다, 그리고 나도 해낼 수 있다”는 확신을 갖게 되기를 바란다. 청년이 곧 미래다. 청년의 성장을 돕는 코칭이야말로 사회가 함께 품어야 할 가장 값진 투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