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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시대 일하는 방식

Feb 3, 2026

지능의 범용화: "김 대리, 왜요?" vs "AI, 즉시 완료"

직장인이라면 익숙한 풍경이 있습니다. "김 대리, 이것 좀 해줘."라고 하면 돌아오는 대답은 "제가요? 왜요?"입니다. 급여가 정액제인 직장인에게 업무 추가는 고통일 뿐이기 때문입니다. 반면, 급여가 종량제(API 비용)인 AI는 불평 없이, 즉시 업무를 수행합니다.

  • 정액제 인간의 위기: 과거에는 직원을 달래기 위해 '코칭'을 하고 미래의 승진을 약속했지만, 이제는 통하지 않습니다. 전자회사에서는 50세면 나가야 하고, 모든 보상은 '성과급' 추세로 바뀌고 있기 때문입니다.
  • AI가 할 수 있는 일은 하지 마라: AI의 IQ가 급격히 상승했습니다. 이제 인간은 AI가 할 수 있는 일을 해서는 안 됩니다. 대신 AI가 할 수 없는 일을 찾아 자신을 증강시켜야 합니다.

협력의 경량화: 1인 개인이 거대 법인을 이기는 시대

이제 개인이 AI라는 무기를 들고 법인과 전쟁을 시작했습니다. 과거에는 리서치나 컨설팅을 위해 닐슨 같은 대형 법인에 억대 비용을 지불해야 했지만, 이제는 AI를 활용한 똑똑한 개인이 투입 인건비 없이 더 저렴하고 빠르게 결과를 만들어냅니다.

  • 대마불사(大馬不死) 아님, 대마필사(大馬必死): 덩치가 크면 느려서 죽습니다. 극소화된 조직이 살아남습니다. 맥킨지가 5천 명을 감원한 것은 상징적인 사건입니다.
  • 크리에이티브의 혁명: 방송인 노홍철 씨의 인스타 광고 사례를 봅시다. 6월에는 일부 촬영을 했지만, 9월에는 아예 촬영 없이 AI로만 영상을 만들었습니다. 조명, 촬영 감독, 메이크업 아티스트가 설 자리가 사라진 것입니다.

관료제의 붕괴: '국장' 타이틀은 짐바브웨 화폐다

'오징어 게임' 같은 삼각형 조직 구조는 끝났습니다. 결재를 받기 위해 줄을 서고, 정보를 독점하며 권력을 누리던 중간 관리자(김 부장)의 시대는 저물고 있습니다.

  • 직책의 무의미함: 회사 안에서 '국장', '임원'이라는 타이틀은 회사 밖으로 나오는 순간 환전되지 않는 '짐바브웨 화폐'와 같습니다. 중요한 건 조직 내 위치가 아니라, 사회에서 통용되는 나의 실력(프로)입니다.
  • 결재 없는 세상: 경해문명의 핵심은 '속도'입니다. 결재는 속도를 늦추는 주범입니다. AI와 에이전트는 결재를 받지 않습니다. 자율적으로 일하고 즉시 결과를 냅니다.

에이전트(Agent)의 부상: Agency의 몰락

여행사, 광고 대행사 등 '대행(Agency)'을 업으로 삼던 비즈니스는 위기입니다. 하나투어의 오프라인 대리점이 줄어들고, 카약이나 스카이스캐너 같은 플랫폼(에이전트)이 그 자리를 대체했습니다.

  • 엔비디아의 에이전트 모델: 엔비디아 같은 선도 기업은 '에이전트'가 일을 합니다. 에이전트는 구내식당도, 통근버스도, 노조도 필요 없습니다.
  • HR에서 CTO(Chief Task Officer)로: 이제 사람을 관리하는 HR(Human Resources)이 아니라, 전체 업무(Task)를 관장하고 AI와 사람에게 일을 배분하는 CTO의 역할이 부상할 것입니다.

교육과 채용의 파괴: 팔란티어의 실험

"대학 4년, 꼭 필요한가?" 팔란티어(Palantir)의 CEO는 고등학교 졸업생을 뽑아 4개월간 역사, 종교, 철학을 가르치고 월 700만 원의 급여를 주는 파격을 선보였습니다. 이미 굳어버린 대졸자보다 유연한 인재가 낫다는 판단입니다.

  • 채용의 종말: 쇼피파이 CEO는 "빈자리가 생기면 사람 뽑지 말고 AI 먼저 시켜보라"고 합니다. 공채는 사라지고, 직무와 사람이 1:1로 매핑되던 시대는 끝났습니다.
  • 도구의 현행화: 5일장을 기다리던 시대에서 드론 배송의 시대로 바뀌었습니다. 내비게이션(GPS)이 나왔는데도 감으로 운전하며 동료의 혁신을 방해하는 상사가 되어서는 안 됩니다.

그냥 하세요 (Just Do It)

2022년 11월 30일 챗GPT의 등장 이후, 세상은 되돌릴 수 없는 강을 건넜습니다. 틱톡이 처음 나왔을 때 이해하지 못했던 어른들처럼, 지금의 변화가 이해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사람들이 좋아하고 선택했다면, 그냥 해야 합니다.

유튜브에 영상을 올리든, AI 툴을 쓰든, 무엇이라도 시작하십시오. 조직의 간판을 떼고 홀로 섰을 때, AI라는 강력한 동료와 함께 세상과 직접 거래할 수 있는 '가벼운 거인'이 되시길 바랍니다.

"일어날 일은 일어납니다. 어쩔 수가 없습니다."

오늘 서울 비지니스 포럼에 참석하여 얻은 인사이트를 내용을 정리하여 보았습니다.

 

#시대예보 #AI시대 #어떻게일할것인가? #우리가하고있는일은어떠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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